대흥사의 신청유산 구역은 전체가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508호, 명승 제66호) 로 지정·관리되고 있고, 완충구역의 대부분은 명승으로 지정된 국가지정문화재 구역으 로 그림 4-7과 같이 관리되고 있어 개인에 의한 개발 행위는 발생되지 않는다. 다만 신 청유산의 북측 외곽에서 약 100m 지점의 구역은 역사문화환경 보존구역으로서 원지형 보존구역임과 동시에, 사찰소유의 토지이므로 다른 구역과 동일하게 개인에 의한 개발행 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대흥사 경내에는 목조건축물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오랜 역사성을 가진 건축 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다만, 창건 이후 오늘날까지 살아있는 종합승원으로 기능하였 기에 일부 생활시설은 콘크리트 구조의 건물도 있다. 이러한 건축물의 형태도 다른 목조 건축물과 동일한 형태로 건립되어 있어 경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대흥사에는 문화재적 가치가 인정된 목조건축물과 석조시설물들이 『문화재보호 법』에 의거하여 국가지정문화재(보물)와 도지정문화재(유형문화재, 기념물)로 지정·관리 되고 있다. 문화재로 지정된 목조건축물과 석조시설물은 대부분 신앙과 관련된 시설들이 며, 수행시설인 용화당이 지정문화재로 관리되고 있다. 더불어 생활공간인 강례제와 명 의제 등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지 않으나, 사찰의 오랜 역사성을 증거하고 있음으로 사 찰에 의해 중요하게 관리되고 있다.

대흥사의 건축물 보존 상태는 대부분 양호한 상태이다. 다만, 대웅보전의 경우 는 일부 기둥의 손상과 뒤틀림이 확인됨으로 보수 등의 조치가 필요한 상태이다. 보수 등의 조치가 필요한 건축물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는 보수가 필요한 건축물에 대한 우선순위에 따라 관련 예산을 매년 책정하여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하고 있으므로 단계적으로 보수 등의 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